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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몽골 최고 훈장 받아…한국인 최초

손주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1/02 [09:49]

반기문, 몽골 최고 훈장 받아…한국인 최초

손주현 기자 | 입력 : 2024/1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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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조연설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인 최초로 몽골의 국가 최고 훈장을 받는다.

주한몽골대사관은 1일 오흐나깅 후렐수흐 대통령이 반 전 총장에게 국가 최고 훈장인 '칭기즈 칸' 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몽골 대통령실은 반 전 총장이 "몽골과 대한민국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양국 관계가 발전하는 데 기초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몽골과 유엔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데에도 기여했다"고 수여 이유를 밝혔다.

수여식은 오는 2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인이 이 훈장을 받은건 처음으로, 외국인으로는 미국의 몽골학자인 잭 워트포드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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