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작년 10월, 러시아에 만 천여 명을 보낸 데 이어 조만간 추가 병력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의 분석을 확보해 보도했는데, 2만 5천 명에서 3만 명 정도가 몇 달 내로 러시아에 도착할 거라고 전망했다. 파병 시기와 관련해 우리 국정원은 이번 달에서 다음 달 사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북한의 추가 병력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전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CNN은 확보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작년에 북한군을 실어 나른 선박과 같은 유형의 수송선이 지난 5월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두나이 군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평양 순안국제공항엔 지난 6월 4일, 일루신 계열의 수송기들이 포착됐다며, 북한 병사들은 항공이나 철도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CNN은 영상보고서도 입수했는데, 이에 따르면 23살에서 27살 사이의 북한군 연수생들이 러시아군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담겼다. <저작권자 ⓒ 세계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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