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연합신문=조유진 기자] 창원특례시는 시 대표 음식 홍보 강화 및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창원시 음식 특화거리와 연계한 지역 전통주를 개발하여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음식 특화거리는 현재 아구찜, 복요리, 장어구이, 통술 4곳으로 이중 아구찜과 복요리에 어울리는 맞춤형 전통주 2가지를 우선 개발하고 추후 확장할 생각이다. 개발중인 전통주는 창원 농특산물인 단감과 쌀을 주재료로 사용한 증류식 소주로 매운 아구찜과 담백한 복어 맛의 특징을 살려주고 술의 향과 맛 또한 더욱 돋보여줄거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를 주축으로 농협 창원시지부, 오동동상인연합회와 관내 주류 제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맑은내일(대표 박중협)이 참여한다. 이들은 11월 안에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기술센터는 전통주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농협은 농산물의 품질 관리 및 안정 공급, 오동동상인연합회는 개발 과정에 참여하여 시음 후 의견 제시 및 판로 제공, 맑은내일은 전통주 연구 개발・출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획일화된 주종만 먹던 것에서 특정 음식과 어울리는 전용 술을 함께 먹으면 상성작용이 놀라울 것”이라며, “술과 음식을 조합해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페어링 문화를 통해 창원시민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계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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